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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 SeSAC iOS 앱 개발자 데뷔과정 내돈내산(?) 수강 후기 (비전공자), 지원 꿀팁(?)

by 코코종 2022. 2. 19.

안녕하세요 코코종입니당!
기분도 낼 겸 블로그 이름을 '코코종'에서 좀 길게 바꿔봤습니당 (관종이거든여^^)

 

오늘은 간만에 후기를 적어보고자 왔습니다! (참고로 내돈내산 13만원인데 교육 끝나면 돌려줘서 무료입니다 호호)

사실 아직 교육 과정은 20여일 정도 남았지만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나중에 또 정신 없다고 안 쓸까봐

+ '어우 과제하기 싫어'를 남발하고 있어서

+ 같이 SeSAC iOS 앱 개발자 데뷔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마늘맨'님의 수강후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 이렇게 미리 후기를 남깁니다

겹치는 내용은 좀 줄이고 제 이야기에 집중을 해보겠습니다!

 


 

뭔가 다들 궁금하실만한 내용을 제가 미리 한 번 준비해봤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을 달아드릴게요!

1. 그래서 님 티어가? 비전공자인가요? 개발은 원래 얼마나 해봤나요?

1-1. 먼저, 티어라고 쓰긴 했지만 약간 '난 원래 잘했는데 이랬어' 라는 내용이 아니라는 점을 적고 싶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iOS뼝아리🐣라고 생각하지만 50명에서 시작한 과정에서 취업이나 기타 등등으로 빠지신분 제외하고 40명 정도가 남았는데 그중에 중간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야 그러면 거의 실딱이네?'(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롤은 골드입니다^^) 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지만 원래 iOS에 대해 아는것이 Zero 그 자체였는데 이정도면 만족한답니다 호호

 

1-2. 그리고 모두가 궁금하실 내용일텐데 바로 '전공 여부' 인데요! (사실 제목에 스포해버렸지 모얌~~)

저는 국민대학교의 '자동차IT융합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읭? 그래도 IT라고 붙어는 있죠?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C나 객체지향, 알고리즘 정도는 수업을 들었습니다만... 거의 다 성적이 C+이었답니다ㅜㅜ (겨수님 데셩합니다.. 노는게 좋았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열심히 좀 들을 걸ㅜㅜ 기억나는게 진짜 하나도 없네여

 

대충 성적 맞춰서 신설과에 자동차? 취업 잘 되겠네? -> 지원 -> 개같이 멸망
라떼는~ 파이썬 없었다 이 말이야~ 그냥 C, 객체지향, 자료구조 끝!

 

1-3. 이전에 개발 여부로는 6개월간 작은 스타트업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만... 거긴 스포츠 분야라서 지방에 대회 열리면 1주일씩 막 밀양도 가보고 해남도 가보고... 그랬답니다 (대충 개발보다 몸으로 때웠다는 뜻)

이러면 또 '뭐야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 할 정도면 고수네... 또 또 약코한다' 하실까봐 그때 상태를 대충 말씀드리자면 'DO IT! 안드로이드' 책을 한 번도 다 못 하고 한 80퍼?정도 네이버의 Edwith를 이용해서 수업 듣고 과제하고 하는 스터디를 따로 동아리에서 진행했답니다. (그마저도 개발단계에서는 동아리를 나오게 되어서 ㅜㅜ 제대로 된 개발은 못 해봤네요)

스터디라도 하기 전에는 진짜 아~~예 개발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구글링을 해서 찾아봐야한다'라는 개념을 모르고 네이버에 막 검색했던 기억이 있네요..허허..

 

암튼! 그나마 뭐 개발을 해보긴 했지만 iOS는 아~~예 구경도 못하고 있었다는게! 팩트입니다.

안드로이드도 입문을 갓 뗀정도였구요!!

야! 너두 할 수 있어!

 

 

 

2.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수업을 해주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수업 퀄리티는 어떤가요?

2-1. 먼저 공지되었던 교육 내용을 다 말하면 입(손가락)이 아프니까 간단하게 iOS 개발자 데뷔과정 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저희 과정은 온라인 기반에 파이널 프로젝트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코로나로.... 끝까지 온라인으로 대체 될 것 같습니다 ㅜㅜ (다른 수강생분들이랑 다 친해지는게 목표였는데 아직 반밖에 달성을 못했어요... 혹시 새싹 iOS를 들었는데 코코종을 모른다? 간첩입니다 간첩신고는 113)

수업은 변동이 조금 있기도 하지만 대략 반이상의 과정에서는 9~1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후반부에는 다들 과제하고 새벽에 자고 그래서 그런지 10~12시 정도에 진행해주셨습니다.

 

2-2. iOS 강의를 해주시는 J멘토님은 상당히 재밌으시고 좀 장난쳐서 괴롭히고 싶은ㅋㅋㅋㅋ 너무나도 착하시고 좋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총괄적인 진행을 도와주시고 git이나 이력서 포트폴리오, 개발자 생태계에 대한 내용을 주로 도와주시는 H멘토님은 저의 합격 후기에 있는 맥북을 먼저 구매했는데 면접때 괜히 말했다가 설레발을 친다고 생각해서 탈락할까봐 말은 안했습니다 라고 생각이 들만큼 처음에는 좀 카리쓰마 넘치는 좀 무서운 분이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장난도 많이 치시고 수강생분들에게 애정이 넘치시는 분이시더라구요❤️❤️❤️

또 iOS 현업에서 일하시면서 질문을 받아주시고 하는 D멘토님은 약간 형같은..? 느낌으로 든-든하신 분이랍니다 (매운맛의 코드리뷰는 덤😂)

 

멘토님들 사랑합니다 >< (대충 당근을 흔들며)

 

2-3. 뭐 이정도까지 읽으셨으면 눈치 채셨겠지만 퀄리티는 상당히 좋습니다. 초반에 swift를 익힐 때는 수업 끝나고 딱 복습으로 해볼 과제를 주시고 또 거기서 더 공부해 볼 내용도 던져주시는데 지금 돌아서 보면 자연스레 스르르륵 면접준비가 될거같은 너낌? 물론 처음에는 과제가 부담되고 어렵다고 생각 하실 수 있지만 수업시간에 했던 내용에 조금 더 추가된 걸 하는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진짜루! 수업 퀄리티는 다른 유료강의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눈높이 강의에요! 

 

 

3. SeSAC만의 장점이 있나요? 수강생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3-1. 새싹만의 장점이라... 그것은 바로바로 수강생들끼리 팀을 짜서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의를 같이 들으면 전우애가 생기긴 하지만 온라인이자나여...? ㅜㅜ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친해지도록 '팀빌딩'을 해주시고 '메타버스'인 ZEP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셨답니다. 그래서 약간 막바지에 떠들면서 많이 친해진거 같아요

 

커피숍, 독서실, 스카이라운지 캠핑장도 있습니다 ㅋㅋㅋ

 

3-2. iOS 멘토님이 2분이시기 때문에 약간 분담을 해서 관리를 해주셨다고 들었어요! 과제 제출 여부나 깃허브, 블로그를 꾸준히 '감시'해주시고 압박도 살짝 넣어주시면서 ㅎ... 취업하려고 듣는거잖아여? 달게 받읍니다. 가끔은 이런 관리를 해주셔야 또 움직이잖아요?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니가 선택한 iOS다..

 


 

제가 준비했던 질문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마늘맨님의 블로그에 11가지 장점이 있으니 한 번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막상 저기서 더 추가해서 쓰자니 좀 억지인거 같아서ㅎ... 마늘맨님에게 이 영광을 넘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원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조금 더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좀 말이 많거든여 (잔소리꾼인 ESTJ임) 지원 꿀팁이라고 쓰긴 했지만 잔소리였던 건에 대하여...

 

지원 꿀팁

제발 고민말고 지원을 하세요... 근데 이제 '열정'을 곁들인

여담으로 제 동생 친구가 갑자기 FE를 공부한다고 해서 제가 막 무료 부캠이나 강의를 열심히 알려줬지만 지원서 쓰는데 5분 컷으로 내버리더라구요,,,? 심지어 하나의 교육 과정에는 입과 시험이 있는데 전 HTML CSS JS 모르는 상태로 구글링 해서 풀어서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한 3개월 공부했다던 그 친구는 광탈.. (그때 경쟁률이 대략 2:1 이었습니다) 후에 열심히 알려줘도 '아직 잘 못해서~'라고 하길래 더 이상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허헣... 여러분들 지원한다고 잃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지원할 때 절실하고 진지하게 임한다는 것을 항상 어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과장 두 스푼정돈 괜찮습니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만 아니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뭐 능력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니까 열심히 하겠다는걸 보여주시면 됩니당

 

제가 비전공자라... 나이가 많아서... 개발을 안해봐서...

제가 처음에 이 과정을 들으면서 놀란게 '비전공자가 엄청 많네?'와 '나이대가 조금 있어서 그런지 다들 진지하구나' 라고 느낀 것 이었습니다. 그냥 해보시면 압니다 해보고 안되면 그때 결정하세요! 제발 쫄지마세여!! 

 

만약 합격했다면 포기하지 말자

이게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여기까지 읽은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꿀팁이에요)

 

두께가 얇았던 시절의 돈까스

 

저 같은 경우에는 교육 초반에 오전에 수업듣고 점심먹고 밍기적 대다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거 같아요(다들 공감하실거라 예상합니다 집에서는 공부가 안대~~)

마침 다른 수강생분이 영등포 캠퍼스에서 하는 스터디를 모집하시는 글을 보고 '나도 스터디원을 모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영등포가 좀 먼 제 거주지인 건대쪽에서 같이 스터디 하실분을 모았습니다. 생각처럼(?) 반응이 꽤나 있어서 모여서 서로 물어보고 도와주며 과제를 했더니 글쎄...

쨔잔! 과정이 거의 끝났습니다~~ 

심지어 같이 스터디를 한 분들은 거의 가조쿠가 되어서 엄청 친하게 지내면서 아직도 서로 디버깅 해주고 롤도 가끔 한판하고 한답니다

 

쨔쟌~ 벌써 20일 남았습니다

 

이렇게 같이 뛸 페이스 메이커를 만드신다면 여러분들도 끝까지 해내실 수 있을겁니다!(물론 각자의 방법이 있으시다면 그것도 존중합니다) 다른분들도 혼자서 하느라 많이 힘드셨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어디든 교육과정에 합격하신다면 '스터디'는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지금의 코코종을 만든 제일 큰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저는 뭐든 포기하지 않으려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스터디를 선택한거구요. 심지어 취업까지 준비가 된다? 이건 못 참지...

 

 


 

글을 마치며

이렇게 제 후기는 잔소리로 마무리를 지었는데요! ㅋㅋㅋㅋ 암튼 정말 좋은 과정이니까 모두에게 제가 추천하고 다닌답니다(제 베프 중 한 명은 의정부에 살아서 다른 과정에 지원조차 못 했지만요ㅜㅜㅜ)

 

저는 이번 프로젝트를 마치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조금 다듬어서 슬슬 기업에 제출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혹시 좋은 결과가 있다면 이력서와 포폴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iOS 포폴이 검색해도 너무 안나오더라구요...ㅠㅠ)

 

또한 마늘맨님과 마찬가지로 혹시나 서울시 담당자?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많은 분들께 이런 기회를 더 열어달라고 바짓가랑이를 잡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ㅜㅜ 다른 과정은 제가 잘 몰라도 이 iOS 과정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벌써 3시 20분이네여.. 아침에 이사하는거 도와주러 가야하는데 참...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진단 말이죠 😇😇

저는 이번 과정이 완전히 끝나면 이력서와 포폴을 슉슉 날리고나서 다시 후기를 쓰러 돌아오겠습니다!

 

제 개인 깃허브 주소입니다! 혹시 어떤 교육을 듣는지 궁금하시다면 구경하러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