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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 Nexters 22기 iOS 직군 최종합격 후기

by 코코종 2023. 2. 10.

안녕하세요 코코종입니다!

 

오늘은 따끈따끈 뜨끈뜨끈한 제 좋은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사실 이미 OT도 다녀와서 좀 식었을지도?)

전 개발자가 되고나서 IT 연합동아리를 하고 싶었는데요! 그 이유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동아리를 하면서 프로젝트 경험도 쌓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내심 '과거로 돌아가서 내가 학생이었다면...' 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당. 현직자보다는 대학생이나 취준생분들이 많을것 같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여러 IT동아리들을 알아보고 지원하려고 마음도 몇번 먹었지만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지원서를 제대로 쓸 시간이 없다거나, 너무 늦게 알아서 모집기간이 끝나거나 하루이틀만 남아버린 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ㅜㅜㅜ 그런데 이번에는 일정도 괜찮고 미리 알람설정을 해둔 덕분에( ??? :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조금은 넉넉하게 질문들에 대해 고민을 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까 이전 글에 지원했다고 썼네요 ㅋㅋㅋ 그 시기에 블로그 글 쓴 기억이 새록새록 🌱)

 

서류는 열심히 다듬고 다듬어서 (엄청 잘쓴거같지는 않지만 나름의 최선이었다구..!) 제 이야기를 썼습니다. 500자 제한이 있었는데 글자수를 딱 맞추느라 너무 힘들었어효... 대략 550자 정도였는데 500자에 칼같이 잘리더라구요? 🔪 그래서 한번더 거르고 거를수 있었습니당.

서류 발표 당일! 밤 11시가 넘어도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계속 메일함만 들락날락 거렸어요 ㅋㅋㅋ 알고보니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운영진분들이 검토하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다고 해요. 그럴만도 한게 공식 인스타를 보니 지원자 경쟁률이 개발자가 13.4:1 디자이너가 15.3:1 이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ㄷㄷ...

 

아무튼 서류에 합격하고 그 다음주에 면접 일정이 잡혔는데 축구 포르투갈전에 칭구들과 강남에서 방잡고 놀기로 한 다음날이었습니다 ^^... 뭐 면접 준비는 솔직히 많이 못했습니다. 그래도 수많은 넥스터즈 후기를 찾아보면서 어떻게 답할지에 대해 고민은 해봤습니다! 기술 질문은 진짜 준비한게 없네요 ^^... 난 나를 믿어따 그리고 성공해따

 

면접은 2:2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CEO님은 주로 인성질문을 iOS 개발자 한분은 기술질문을 맡아주셨습니다. 기술 질문에서는 제 포트폴리오나 깃헙을 꼼꼼하게 보고 질문을 준비한게 보이더라구요! 물론 오래전에 한 프로젝트라 자세하게는 생각이 안났지만! 제가 직접 고생고생하면서 했던 프로젝트라 그런지 질문에는 다 답변할 수 있었어요. 

전 사실 면접을 보고 떨어진 줄 알았어효... 왜냐면 제 장점이라곤 성격이 한 8할인데 인성질문에서 제 장점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질문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거든요 ㅜㅜ 같이 면접보는 분에게 하신 질문들이 더 나랑 잘 맞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웬걸..?

운이 좋게 넥스터즈에 합류하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무려 5주차(맞나..?)가 되어서 작업을 좀 해야하는 압박감이 있는 상태지만요 (아~~ 하기 싫다~~)

팀원들도 좋고 동아리도 완전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라서 재밌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음 기수에 지원해서 저랑 같이 활동하면 좋겠네요..! 분명 쓰려던 얘기가 많았는데 다 까먹은 느낌이지만 그럼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