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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 2024 상반기 KT ds 최종합격 후기

by 코코종 2024. 7. 18.

안녕하세요 코코종입니다 ><

이번에 운좋게 공채에 최종합격을 하게 되어 쬐끔 늦은 후기를 올립니다!

공채를 준비하며 회사에 대한 공채 후기가 너무너무 없어서 꼭 쓰겠다고 다짐했는데요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써보기 시작합니다!

 

1. 공채 내용

https://jasoseol.com/recruit/91783

 

kt ds 채용공고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 2024년 채용

kt ds 신입 채용 SW Engineering, Cloud/Infra Engineering, Security, Staff(전략기획), Staff(문화/홍보), Sales - 자소설닷컴

jasoseol.com

제일 중요한거

 

저는 SW 엔지니어링 직무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직무의 롤을 보면 아시겠지만 엄청 다양합니다.

실제로 동기분들을 보면 FE, BE, AI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분들이 있었습니당.  SI 기업인만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뽑기 때문에 오히려 좋을지도?

일단 저는 iOS이기 때문에 저기 해당하는 사항이 1도 없지만 그냥 냅다 지원해봤습니다 후후 이 썰은 아래에서 풀도록 하고...

 

 

많이들 궁금해 하실 경쟁률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인사팀도 아니고 머... 동기가 몇명인지도 밝히면 안될거같지만 일단 많아요 예... 첨에 들어와서 너무 많아서 깜짝쿠 놀랐다는 사실.

위의 이미지가 이제 자소설닷컴에서 몇명이나 쓰고있는지를 보여주는 data를 가져온건데요. 사실 저도 문항 보기만 누르고 안쓰는 경우도 많고, 또 직접 홈페이지에서 문항을 확인하기도 했는데요, 풍문으로 듣기로는 저기 써있는 숫자 *3배 이상이 지원한다고 합니다 ㅎ.... 그럼 4천명...? 일텐데 또 이건 아닐것 같기두 하고... 아닌가 맞나? 모르게따

 

2. iOS 버리고 튀어

iOS가 뭐죠?

 

작년 하반기부터 해서 지원을 슬슬 해보기 시작했어유. 머리 쥐어뜯으면서 자소서도 쓰고, 또 오픽도 급하게(진짜 급하게) 따기도 했고, 코테에서 똥멍청이 짓을 해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때 막 면접왕이형 님의 영상도 많이보고, 체인지업 이라고 하는 취준 자율 부트캠프? 같은거도 참여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다 떨어짐 ㅎ... 눈물

 

올해 상반기에도 마찬가지로 공채를 몇개 준비하며 자소서도 써보고 했는데요, iOS 직군상 공채가 너무 없었고... (한 4개 있었나,,,?) 또 그나마 서류에서 합격했던 올리브영은 코테를 조지는 바람에 하하... 떨어지고 나서는 그냥 sw 개발직군을 뽑는 기업들도 고려해보자고 생각했고, 사실상 KT ds 1개만 썼는데 또 그렇게 열심히 쓰지 못했는데도 합격하게 되었답니다 (근데 들어보니 다들 왜 본인이 붙었는지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제로 돌아와서!! 원래 iOS를 참 열심히(???) 했는데 아깝지 않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이전에 스타트업을 다니다가 투자금 이슈로 짤탱이를 당한적이 있어서 그런가 ^^ 안정성이 더 중요했답니다.

또 iOS 사람도 늘어만가고... 시장은 춥고 머... 그런 현실적인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 기회에 새로운 개발을 공부할 수 있다면(심지어 월급 받으면서) 그거야말로 럭키비키가 🍀 아닐까 싶었어요 ㅋㅋㅋㅋ

지금 입사한지 3주차 응애라서 교육만 듣고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너무너무 좋습니다 ^_^ 대기업 최고

절대 아닙니다 ^^

 

3. 전형 관련

전형은 크게 서류 - 코테+인적성 - 면접 1차(with PT) - 면접 2차+신체검사 로 이뤄졌습니다.

 

서류

 

서류는 1. 지원동기 + 직무 계획 2. 직무 핵심 역량 관련, 3. 도전적 목표, 4. 새로운 시도나 변화 추구 이렇게 4가지 문항이 출제 되었답니다. 기존에 다른 기업을 준비해보셨다면 비슷한 질문들이 많아서 어렵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 경험, IT 동아리 경험, 안드로이드 동아리 경험 이런식으로 좀 직군과 관련된 내용이 많아서 그렇게 작성했습니다.

 

코테+인적성

 

코테에는 SQL 1문제 + 알고리즘 2문제가 나왔구요, 난이도를 보면 SQL은 프로그래머스 2~3? 정도. 코테는 아이디어만 필요한 백준 실버2~3 정도, 구현이 조금 머가 많은 시간 잡아먹기 완탐? 백트래킹?인 골5정도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3문제에 1시간이라는 사실 후후.... 알고1번, SQL은 쉽게 풀었고 골5정도 문제 머시기는 함수까지 다 만들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풀었따는 사실...

SQL은 이번에 시험을 준비하며 2~3일 동안 프로그래머스 1~3렙을 모조리 풀어보며 몸으로 익혔습니다. 사실상 거의 처음이었는데 시간이 한정적이라 알고리즘은 따로 준비 안하고 SQL만 퇴근하고 좀 봤어요. 

성윤님의 무료 강의 를 봤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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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은 평소대로 보았고, 이번에는 진심 100%로 하다보니 돈주고 인성 모의고사까지 해보고 막 그랬는데요, 그럴필요는 없어보였습니다. 적성은 KT 적성책을 하나 사서 전체적으로 문제들이 어떤식이다~ 만 알아보고 시험에 응시했는데 프로그래머스로 진행하다보니 더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내에 다풀고도 한 10분정도 남아서 어렵다고 체크해둔 문제들만 다시 보고 제출했답니다! 평소에 이런거 좀 잘풀어서 그럴지도? 특이했던거는 사자성어... 막 이런거 나왔는데 모르겠어서 찍었어요 ^^

 

면접 1차 with PT

 

이번 공채에서 제일 당황했고 어려웠던(다들 어려워한) 것이 PT라고 생각합니다. 합격 발표가 나고 3~4일 후에 주말에 1시간을 써서 면접에서 쓸 피티 자료를 만들도록 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공대생 출신이라 피피티를 만들어본적이 진짜 너무너무 없어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또한 주제도 정말 모르겠어서 뭘 준비해야할지 너무너무 막막했습니다.

대기업 면접은 처음인데다가 iOS 직무도 아니었기에 돈을 좀 내더라도 컨설팅을 받아보기로 생각했고 숨고나 탈잉 등등 열심히 뒤져보다가 우연히 가격도 할인하고 있고 먼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를 발견해 컨설팅을 받게 되었습니다.

 

역시 전문가셔서 그런지 제가 회사에 대해 나름 열심히 찾았다고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아봐주셨고, 제일 걱정이었던 PT에 대해서도 전략을 같이 고민해주셨습니다. 물론 나름의 고집도 있어서 그런가 준비해주신대로 100% 맞게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PT의 경우 정말 너무너무 막막했는데 그런 혈을 뚫어주시고, 또 자신감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TMI: 제 피티자료 보고 처음에 컨설턴트님이 ???????? 거의 이러셨음 ㅋㅋㅋㅋㅋㅋㅋ 결론: 피티자료는 중요하지 않다

 

면접은 온라인 4:1(나) 으로 진행되었으며 피티 진행후 질의응답, 이후 직무적인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분들이 4분이긴 했지만 질문은 2분만 주로 하셨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셔서 면접 경험도 좋았습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하다보니 비언어적 요소를 캐치하기 좀 어려워서 잘하고 있는게 맞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면접을 혼자 보다보니 다른 면접자와의 비교는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좀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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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2차+신체검사

 

2차 면접은 방배사옥에서 대면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원래는 2차 합격하고나면 신체검사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전형기간이 빡빡했는지 면접전에 신체검사를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기간이 짧아서 좀 걱정했는데 주말에도 당일 아침에 가서 그냥 받으면 되는거라 1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걱정 노노~

 

면접날에는 정장을 입고(권장함) 일찍 도착해서 대기를 하다가 들어갔습니다. 4:3(나) 로 진행되었고 저희방은 질문을 골고루 돌아가며 답하도록 하셨습니다. 기본적인 인성질문이 메인이었고, 회사에 대해 찾아본 것 + 내 생각 위주로 답할 것들도 몇개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면접 자체에서 엄청 어려운 질문을 하거나 당황시키려고 하지는 않았네요. 그냥 '전 어떤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는걸 주로 말했습니다. 자기소개를 열심히 준비하고 외웠는데 시작하자마자 1빠따로 저한테 시켜서 좀 절고 뒤에 한문단은 그냥 날리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뒤에 질문이 더 중요해서 자기소개는 크게 상관 없는것 같습니다.

 

4. 개인적인 내용들 + 팁

저는 특히나 iOS + 중고신입+SI 회사이다보니 이에대한 검증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와서 뭘 할 수 있느냐' '앱만 해본것 같은데 다른건 안해봤는가' 같은 질문이 많았고 예상하기도 했고 할만한 이야기가 좀 있었기에 합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SI 회사이다보니 원하는 부서or직무에 배치되지 않을 확률도 있다는(많다는) 점을 고려해서 준비+지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막상 업무 배치를 받았더니 원하는 부서가 아니라고 퇴사해버린다면 서로에게 안좋으니까유...

 

 

5. 응애 나 신입

현재는 2주간의 공통 신입사원 교육 이후에 2주간의 기술 온보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무 배치는 지난주에 난 상태이구요! 저는 개발보다는 운영쪽을 주로 맡을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면 AI를 갑자기 하게 되기도 하고, 아직 어떤 업무인지 잘 모르는 ㅎ... 경우도 많습니다(사실 저도 잘 몰라효)

확실히 신입사원들을 위한 교육이 잘 되어있고, 공통 교육 2주는 아침, 점심, 간식까지 마구마구 주시고, 또 상비되어 있는 간식도 많아서 '이러다가 살찌기 딱 좋겠다' 싶었습니다. 같은 조원들과 친해질 시간도 많았고(1주차 위주로) 또 회사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이런 점들을 다 설명해주셔서 너무 알차게 배우고 있답니다!!

 

앞으로 어떤 업무를 맡게 될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열심히 다녀봐야죠!

 

TMI: 24년 상반기 신입 반장됨 ><